정동영,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면담 추진…"일정 조율 중"
중국·북한 들른 뒤 방한…성사 시 '北 의중 파악' 주력 관측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번 주 방한하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의 면담에 대해 "조율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평화통일교육주간' 개막식 참석 이후 취재진과 만나 "북한에 갔던 손님이 남한에 와서 이렇게 설명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발라크리쉬난 장관과의 면담을 예고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정으로 중국과 북한,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28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조찬을 겸한 한·싱가포르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은 2007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외교가에서는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중국과 북한 방문 직후 한국을 찾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의중, 역내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 교환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는 북한과 비교적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중립적 기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북한이 싱가포르와 비교적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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