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미중 정상회담 계기 북미 정상 회동 예단하지 않고 주시"

통일부 "북미 대화 재개 위한 미중의 건설적 역할 견인할 것"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는 15일 진행 중인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간 회동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관련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통일부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논의된 데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부대변인은 "현재 미중 정상회담이 진행 중에 있다"며 "미중 정상 간 한반도 문제가 논의된 것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 부대변인은 미국 측 발표에 한반도 문제 관련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에는 "미국 측이 그런 방식으로 발표한 의도에 대해서 저희가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저희가 보도문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 평가를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대변인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공존은 남북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정부는 북미 대화 재개 등 미중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필요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국 측은 양국 정상이 경제·안보 현안과 함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측은 무역·관세와 공급망, 안보 협력 등을 중심으로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도 한반도 관련 내용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