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성패가 알곡 고지 좌우"…농사 총력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모내기가 시작됐다"면서 평원군 원화농장의 모습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모내기가 시작됐다"면서 평원군 원화농장의 모습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본격적인 모내기 철에 돌입하며 노동당 제9차 대회가 결정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첫해 알곡 생산 목표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모내기가 시작됐다'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모든 힘을 모내기에 총집중해 적기에 결속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오늘 우리 앞에 나서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교시를 내세우며 모내기를 "한 해 농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으로 규정했다. 특히 올해가 당 9차 대회가 열린 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알곡 고지 점령의 돌파구는 모내기에서 열린다"라고 주장했다.

2면에서는 조선직업총동맹 제9차 대회 참가자들이 참여한 정치문화사업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당창건사적관, 조선혁명박물관 등을 참관하며 김정은 총비서의 혁명영도 업적을 학습했다고 전했다. 기록영화 관람과 영상사진문헌 학습을 통해 당 전원회의가 결정한 국가 계획의 관철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3면에선 공화국기(인공기)를 '존엄이고 생명'으로 규정하며, 김 총비서가 헌법절 기념행사에서 국기 앞 선서를 진행한 장면을 재차 상기했다. 체육인과 노동자, 농업근로자 등의 사례를 통해 국기 앞에서 충성과 애국을 다짐하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4면에서는 수산부문과 인재 정책을 다뤘다. 서해 어장에서 1분기 사회주의 경쟁 총화에서 앞선 성과를 거둔 운전수산사업소 선박 사례를 소개하며 "실적보다 더 소중한 것은 당 결정을 관철하려는 열정과 애국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를 알아보는 인재가 되자"는 글을 통해 일꾼들의 정치적 시력과 과학기술 실력을 주문했다.

5면에선 과학기술 중시 기조를 집중 부각했다. 신문은 '현시대는 과학기술로 발전하는 시대'라며 '지방발전 20×10 정책' 확대와 연계해 과학기술 인재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국가과학원 연구소와 축산농장 사례를 언급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이 지방 발전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6면에서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 우익 세력의 역사 왜곡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며 "신군국주의 망동을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내용을 소개했다.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를 부각하며 반일 메시지를 실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