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대의 위력으로 혁명 전진"…조선인민군 창건 94주년 부각[데일리 북한]
- 정윤영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자주의 신념과 견결한 혁명의지의 선언"이라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의 의미를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4/25/7875136/high.jpg)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은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4주년(4·25)을 맞아 항일무장투쟁 전통과 '총대의 위력'을 강조하며 혁명무력의 정통성을 부각했다.
노동신문은 1면 사설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을 "주체형 혁명무력의 탄생"으로 규정하고, 총대에 의해 당과 국가, 인민의 운명이 개척됐다고 주장했다. 항일무장투쟁을 혁명전통의 출발점으로 재확인하며 무장력 강화가 체제 수호의 근본 담보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4·25 자주의 신념과 견결한 혁명의지의 선언' 제하 글을 통해 193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의 의미를 조명했다.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발언을 인용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이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시작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특히 항일무장투쟁을 자력독립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의 원천으로 규정하며, 무장력에 의거한 당 창건과 정권 수립 준비 과정을 재차 선전했다.
3면은 김일성 우상화 자료인 '항일빨치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부각하며 해당 회고록을 항일무장투쟁의 혁명정신을 전하는 교양 자료로 소개했다. 김일성의 가장 충직한 부하였던 리을설의 회상실기 "몸소 적기가를 부르시며", 역시 김일성의 최측근으로 인민무력부장 등을 지낸 최현의 "천보산의 용사" 등을 언급하며 항일투쟁 정신을 오늘의 당 결정 관철과 연결시켰다.
같은 면에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4주년을 기념해 여성동맹 일꾼들과 여성동맹원들의 무도회가 24일 개선문광장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승리는 대를 이어", "군민일치 노래부르자" 등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군력 강화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보도했다.
4면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평천구역당위원회가 10차례 선동공연을 열어 300여 명의 일꾼과 1만 20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정치사업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2·8직동청년탄광과 중평온실농장 등의 사례를 들며 직관선전물 설치와 집단경쟁 체계 구축, 총화·평가 강화를 강조했다.
5면은 황해남도의 밀·보리 가물피해 극복 상황을 다뤘다. 도당위원회 일꾼들이 직접 농장에 나가 물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주관개기계공장에서 10여 종 수천 점의 부속품을 생산해 양수설비 만가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식 양수기와 동력식 분무기를 동원해 조건이 불리한 농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면에서는 양강도 혜산젖소목장에서 우량품종 젖소 마릿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자강도는 상반기 안에 도내 젖제품생산실을 정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성천군은 염소 개체별 사양관리 기준을 세분화해 젖 생산량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6면은 황해북도 경암세멘트(시멘트)공장 생산능력 확장 공사 성과를 소개했다. 도는 1월 공사를 마무리해 10여만 톤(t)의 시멘트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40여 톤에 달하는 회전로 동체를 10여 톤급 기중기와 유압식 장비를 동시에 활용해 18시간 만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설계도면 1만여 매 작성, 70여 종 수천 개 설비 자체 제작 등 자력 해결을 강조했다.
국제면에서는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국회의원 120여 명의 집단 참배를 비판했다. 이를 군국주의 고취 행위로 규정하며 일본이 과거 침략 역사를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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