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외교부장, 9~10일에 방북…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긴밀 소통'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해 9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는 장면. ⓒ 로이터=뉴스1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해 9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는 장면.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의 외교수장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5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긴밀한 소통'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인 왕이 동지가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왕 부장은 최선희 외무상과 만나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왕이 부장이 방북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 2월쯤부터 북한과 중국이 정상 간 '서한 외교'를 재개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하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고위급 소통도 '밀착'을 위한 계기 마련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이 먼저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