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관철 총력전…인민·증산 메시지 전면화[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삼록탄광에서 "집단적 혁신을 일으켜 나가고 있는 혁신자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삼록탄광에서 "집단적 혁신을 일으켜 나가고 있는 혁신자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제9차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부문별 메시지를 강조하며 인민 철학과 생산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을 좌우명으로 간직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이민위천, 위민헌신은 우리 당의 혁명적 당풍, 불변의 존재방식"이라고 선언하고, 모든 일군(일꾼)들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또 "인민을 신성히 떠받들고 인민을 위함에 일심전력하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영예와 긍지로 간주하는 일군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일군"이라고 규정했다.

2면은 압록강 하구 위화도의 천지개벽을 전하는 대형 서사에 할애됐다. 신문은 2024년 7월 수재 이후 불과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신의주온실종합농장과 현대적 살림집 지구, 수백 정보의 유채밭, 압록강 제방이 들어선 위화도를 "불행의 나락에서 행복의 절정에로"의 극적인 변화로 규정했다. 지난 2월 1일 온실농장 준공식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현지 방문을 집중 부각하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지도하여주신 설계형성안과 도면이 무려 수천 건에 달한다"고 선전했다.

3면은 "매일 103% 이상에 달하는 생산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무산광산연합기업소의 증산 투쟁을 다뤘다. 김 총비서의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 한뜻으로 떨쳐 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 나가는 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이라는 발언을 앞세우기도 했다.

4면은 사회 전반에 남아있는 낡은 관행과 도식을 타파하자는 논설을 실었다. 필자 서성범 명의로 게재된 이 글은 김 총비서의 "우리는 낡고 뒤떨어진 유물들을 언제까지나 남겨둘 수 없으며 낙후성과 폐단들을 극복 청산하는 데서 더욱 과감해야 합니다"라는 발언을 전하며 "조국과 혁명에 필요한 것이라면, 인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실리적인 것이라면 한 몸 내대고 무조건 성사시키고야 마는 실천가들이 많아야 당의 구상과 의도가 빛나는 현실로 펼쳐진다"고 주장했다.

5면은 문천탄광 일군들의 생산 지도 방법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탄광 책임 일군이 막장에 직접 내려가 과학기술 문헌을 검토한 뒤 새 탄밭을탄밭을 찾아낸 경험을 소개하면서, "과학기술의 시대인 오늘 모든 생산은 기술지도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는 지배인의 말을 전했다.

6면은 문학예술 부문이 당 제9차 대회 분위기를 견인해야 한다는 필자 차수 명의의 논설을 실었다. 신문은 "당정책의 진수를 깊이 파악하고 당정책이 현실로 꽃펴나는 생활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를 견결히 옹호하려는 강렬한 의지를 지닐 때만이 시대의 본질과 지향이 반영된 예술적 형상을 창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