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절대의 인민성' 전면 부각…지방발전·증산 성과 독려 [데일리 북한]
- 정윤영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김재룡, 리일환 등 당중앙위 비서들과 국방성 지휘성원들의 참석 하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국방성 직원들이 20일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영웅묘역에서 잔디심기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3/21/7809056/high.jpg)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당 제9차 대회 이후 '절대의 인민성'을 당 정책의 핵심 기조로 재차 강조하며 지방발전, 생산 증대, 교육·사상사업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수도 화성지구 주택 건설과 지방공업공장 운영, 원료기지 확충, 농촌학교 지원 등 각 부문 성과를 열거하며 당 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 사설에서 '당 정책의 생명은 절대의 인민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새 전망계획 기간이 지방발전정책과 농촌혁명강령을 본격 진척시켜 인민의 세기적 숙망을 실현해야 할 중대한 시기라고 규정하며, 김정은 총비서의 발언을 인용해 '정책의 생명은 절대의 인민성'이라고 재차 부각했다.
신문은 핵무력 강화와 국가방위력 증강을 인민의 존엄과 생명 안전 수호 차원으로 연결 짓는 한편, 평양 화성지구 5만 세대 건설과 지방공업공장 신설, 육아·학생 지원 정책 등을 '위민헌신의 결정체'로 소개했다. 특히 인민의 복리 증진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내세운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 정책의 정당성을 부각했다.
2면에서는 '지방발전 20 x 10 정책'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평안남도 북창군 식료공장을 현지지도한 김 총비서가 빵 생산 설비의 내부 높낮이까지 점검하며 제품 질 개선을 주문한 일화를 소개했다. 중앙 수준의 제품을 지방에서도 생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질 제고'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셈이다.
같은 면에서는 해외군사작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전투위훈기념관 영웅묘역에 당 중앙위원회와 국방성 간부들이 잔디를 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용원·김재룡 등 정치국 상무위원을 포함한 당·군 수뇌부가 참석해 참전 용사들의 '영웅성'을 부각했다.
또 곽산군을 조명하며 김일성·김정일의 현지지도 업적을 재조명하고, 김 총비서의 지방 발전 구상과 연결 짓는 서사도 이어졌다.
3면은 간부들의 지도방법 혁신을 주문했다. 신문은 '대중의 사상의 힘, 정신력을 발동하는 것이 원숙한 지도력의 핵심'이라며 독단적 사업 방식을 경계하고 인민대중제일주의 구현을 촉구했다. 아울러 전국 혁명사적부문 강사 실무강습 소식과 화성지구 5단계 건설 관련 설비·선전기재 전시회 및 방송선전차 출동식 개최 소식도 전했다.
4면에서는 상원세멘트(시멘트)연합기업소의 증산 성과를 집중 부각했다. 신문은 기존 생산 한계를 넘어 10배 증산 목표에 도전했다며 자력갱생과 기술혁신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유압식 적재기 자체 제작, 설비 대보수 기간 단축, 예방보수 강화 등을 통해 '한계 돌파' 성과를 냈다고 선전했다.
같은 면에서는 원산시 주민 문명실 씨의 생전 활동을 장문의 미담 기사로 다뤘다. 전쟁노병 돌봄, 군부대 원호, 산림 조성 등 활동을 소개하며 '공민의 애국심'을 강조했다.
5면은 지방공업 제품 다변화와 원료기지 확충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평군 식료공장이 고구마·락화생(땅콩)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한 사례와 신양군 일용품공장의 비누 품질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시·군 원료기지를 전망성 있게 조성하고 정보당 생산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하며 지방공업 정상화의 '관건 고리'로 원료 보장을 지목했다.
6면은 농촌 교육 지원 소식을 전했다. 황해남도는 교수지도 역량을 농촌학교에 파견해 교원 실력 향상을 지원했고, 황해북도는 다기능 교실 꾸리기를 확대했다. 함경북도 역시 농촌학교 교원 대상 실무강습을 진행하며 새 교육강령 집행을 독려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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