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대회 후 첫 시찰 나선 김정은…'총동원 체제' 부각[데일리 북한]
- 정윤영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일 북한 황해북도 상원군 상원세멘트(시멘트)연합기업소를 방문해 당 제9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증산을 독려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3/2/7774219/high.jpg)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제9차 노동당 대회 직후 첫 시찰을 경제 현장으로 나갔다. 당 대회에서 정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의 핵심이 경제임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 총비서가 지난 1일 상원세멘트(시멘트)연합기업소를 축하방문해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새로운 투쟁에 떨쳐나선 노동계급을 격려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1면에서 "상원시멘트기업소가 지난 5년간 시멘트 증산으로 당의 건설 구상을 물질적으로 담보해 왔다"라고 평가하며, 당 대회 직후 첫 일정으로 이곳을 찾은 점을 부각했다.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상원시멘트기업소의 발전사를 거론하며 "당과 조국을 받드는 무한한 충성심, 한계를 부정하는 과감한 혁신과 일관한 과학기술 중시"를 비약의 비결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중앙조종실을 찾아 생산 실태를 점검하고 노력혁신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는 내용도 함께 실었다. 시멘트 생산을 국가 발전의 '전략적 지표'로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증산의 기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부각했다.
2면에는 상원시멘트기업소에서 진행된 김 총비서의 연설 전문이 게재됐다. 그는 지난 5년간의 시멘트 증산 성과를 상세히 열거하며 기간공업이 사회주의 건설 전반을 견인해 왔다고 평가했다. 새 5개년 계획 기간에는 보다 높은 질적 발전과 생산 능력 확장을 이뤄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3면에서는 성공적으로 치른 당 대회 분위기를 고조했다. 사설은 '노동당 제9차 대회 문헌을 깊이 학습하자'며 문헌 학습을 첫 공정으로 제시했다. 당 대회 참가자들이 각지 현장에 복귀해 조직정치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전력·석탄·금속공업성 등 중앙기관 책임일꾼들과 각 도당위원회 책임일꾼들이 협의회를 열어 부문별 과업을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모범선동원과 모범5호담당선전원 활동을 소개하며 사상사업 강화 분위기를 부각했다.
4면에선 은산종이공장에 우리식 종이 생산 공정을 확립한 과정을 부각하며 이에 큰 공을 세운 국가과학원 종이공학연구소의 리영일 소장의 제지기술 개발 성과를 실었다.
5면에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새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증산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등 금속공업부문과 남흥·흥남의 비료 생산기지,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평남탄전 등의 동향을 나열했다.
6면에는 전날 발표된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실렸다. 담화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불법무도한 침략행위"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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