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주애 혼자 '스나이퍼' 실탄 사격…'후계자 위상' 전면 부각[포토 北]

고위 간부들 앞에서 사격 지휘하는 듯한 장면 연출돼 눈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조선 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월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을 만나시고 특별히 준비하신 선물을 수여하시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9차 노동당 대회를 기념해 주요 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에게 신형 저격수보총(스나이퍼 건)을 선물로 수여했다. 총을 선물로 준다는 것은 최고지도자의 강력한 권위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김 총비서는 과거에도 권총을 간부들에게 선물로 주는 기행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북한의 유력한 후계자인 김 총비서의 딸 주애는 직접 실탄 사격에 나서고 사격 연습을 '지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후계자 이미지'를 크게 부각했다.

노동신문은 28일 김 총비서가 지난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 및 군사 지휘관들에게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새 세대 저격수보총'을 특별 선물로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 40장 가운데 19장에 주애가 등장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월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을 만나시고 특별히 준비하신 선물을 수여하시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대형 붉은색 노동당기와 장식화가 배경을 이루는 회의실에서 김 총비서는 군 고위간부들에게 신형 저격수보총과 무기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 증서는 최고지도자의 선물임을 보증하는 문서로 보인다.

주애는 김정은 바로 옆에 서서 수여식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에는 김여정 당 총무부장이나 현송월 당 부부장이 하던 역할을 이제 주애가 담당하는 듯한 모습으로, 후게자로서의 이미지를 더 부각하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월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을 만나시고 특별히 준비하신 선물을 수여하시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선물로 받은 총을 들고 사격 연습에 나서는 장면도 주목할 만하다.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와 주애가 나란히 앞장서고 이들보다 고령의 고위 간부들이 단체로 총을 들고 뒤를 따르는 사진을 지면에 배치하며 위계질서를 분명히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월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을 만나시고 특별히 준비하신 선물을 수여하시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주애는 김 총비서가 사격할 때 옆에서 과녁을 보며 '영점'을 잡아주는 등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닌 일정한 능력을 갖춘 후계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월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을 만나시고 특별히 준비하신 선물을 수여하시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2월 2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을 만나시고 특별히 준비하신 선물을 수여하시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압권은 주애의 사격 장면이다. 노동신문은 13~14살로 추정되는 주애가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긴 스나이퍼 건의 실탄 사격을 하는 '단독 사진'을 실었다. 노동신문에 주애의 단독 사진이 실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9차 당 대회를 기점으로 주애의 입지가 더욱 높아진 것이라는 평가가 가능해 보인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 대대적인 결속을 다진 당 제9차 대회 직후 진행된 일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총비서는 간부들에게 총을 선물로 주면서 "절대적인 신뢰심의 표시"라고 말했는데, 이는 현재 북한이 강력한 결속이 필요한 시점임을 방증하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일정에 주애가 '주역'처럼 등장하면서, 향후 주애의 공개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주애가 공식 직함이 없이도 일정한 단독 역할을 수행하는 장면도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