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산서 중국대사관 초청 설명절 친선행사…조중 협력 강화 의지 재확인

외무성 주관 연회…갈마관광지구에서 "전통적 친선관계 심화" 강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2026년 설명절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성원들을 위한 친선모임이 1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설명절을 계기로 주북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한 친선행사를 열며 조중 관계의 결속을 재차 부각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2026년 설명절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성원들을 위한 친선모임이 1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행사에는 박명호 외무성 부상을 비롯한 외무성 간부들과 왕아군 주북 중국대사, 대사관 성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바다가 특유의 이채로운 정서와 매력으로 하여 해양공원으로해양공원으로 이름높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보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 외무성은 같은 날 저녁 갈매기호텔에서 설명절 연회를 마련했다. 연회 참석자들은 "조중 최고영도자동지들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어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심화발전시켜나갈 의지"를 피력하며 양국 간 전통적 우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외교 무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대외적으로 관광·개발 성과를 과시하는 동시에 최대 우방인 중국과의 관계를 재확인하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북중 간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명절을 매개로 한 외교 행보는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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