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반도 특사' 계속 검토 중"…"유관 기관과 논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2026.1.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2026.1.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한반도 평화특사' 임명 여부에 대해 "계속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특사' 임명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작년 대통령 업무 보고 때 보고를 했고,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토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공존의 원년을 만들겠다는 게 올해 통일부의 목표"라며 "그런 관점에서 여러 가지 의견도 듣고 모르고 숙고하고 모색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외교부·통일부의 2026년도 합동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특사'의 임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당시 특사의 구체적인 권한 등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미국에게도 북한 문제를 전담하는 대북정책특별대표 임명을 촉구할 것"이라면서 특사를 미국과의 대북 사안 협상을 위한 정부의 '수석대표'로 상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같은 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도 한반도평화특사가 북한 파견을 위한 '대북특사'와는 분명히 다르다면서 "북미 간 정상회담 추동을 위해서도 이같은 고위급 대북 특별대표 지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북한과의 관계에서 바늘구멍을 뚫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주변국과의 소통을 위해 이러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봤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윤민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특사'의 임명과 중국 방문 추진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통일부는 지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북미 대화 추동을 위한 주변국 협력 방안으로 한반도 평화특사 임명 방안을 보고한 바 있으며 관련 검토를 해왔다"며 "(유관 기관들과) 같이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