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9차 노동당 대회 관련 특별한 동향 없어"

"김정은의 주석 격상 여부 등 예단하지 않고 지켜보겠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정부는 1~2월 중으로 예정된 북한의 제9차 노동당 대회 개최와 관련해 9일 "아직까지 특별한 동향이 파악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정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우방국에서 9차 당 대회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할 것으로 예상되는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부대변인은 "9차 당 대회 관련 열병식 동향이 있다는 것은 관계기관에서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직함이 주석으로 격상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고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9차 당 대회를 맞아 1만 5000명 이상 규모의 병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은 당 대회를 통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이행할 대외사업을 비롯한 각 분야별 새로운 노선 수립과, 김정은 정권의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정치·조직·사상·규율·작풍 건설)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해 10월 당 창건 80주년 행사에서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변해가야 하며 더욱더 과감한 분발력과 헌신적인 분투로써 10년 안에 모든 분야, 모든 부문, 모든 지역을 새롭게 변천시켜야 한다"라며 2035년을 목표로 한 5대 전략적 사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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