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파병군 전사자기념관 묘지 400여개 마련"
NK뉴스, 전날 공개된 '전투위훈기념관' 사진 정밀 분석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지난 6일 공개한 러시아 파병군 추모 시설인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의 묘지에 400여 구의 시신이 안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7일 전투위훈기념관 건설 사진을 분석한 결과 건물 양쪽으로 최소 412구의 전사자 시신을 안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NK뉴스는 본관 양쪽 묘지에 약 300개의 대형 콘크리트 상자가 포착됐다며, 이 상자들은 전사자의 유골을 안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한 쪽 면마다 12석씩 9줄(108석), 14석씩 7줄(98석)이 배치된 묘역이 각각 배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 군인의 사망자 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한국 정보당국은 최소 2000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파악한 바 있다. 전사자보다 묘지의 수가 적은 것은 "존경받을 만한 공적이 있는 군인들만 안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NK뉴스는 분석했다.
북한 매체는 지난해 8월 열린 파병군인에 대한 국가표창 수여식에서 전사한 병사 101명의 초상화를 처음 공개했다. 이어 같은 달에 열린 전사자 유가족 위로 행사에서도 앞서 공개된 101명을 포함해 최소 250점의 전사자 초상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13일에는 김 총비서가 귀국 공병대 환영식에 참석해 쿠르스크 지뢰 제거 작전 중 사망한 군인 9명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해다. 김 총비서는 전사한 9명에게 국가훈장 1급과 병사 명예훈장 1급을 수여했으며, 전사한 지뢰 제거병들에게는 공화국영웅 칭호를 부여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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