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 선대 시신 안치된 금수산궁전 첫 참배…김정은·리설주 동행
설맞이 공연 참석하는 학생 소년들도 격려…"앞날 축복"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고위급 간부들이 새해를 맞아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보존·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 2026년에 즈음하여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김 총비서 오른편으로 딸 주애와 리설주 여사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실렸다.
김 총비서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경의를 표하고 새해 인사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밖에도 당과 정부의 지도 간부들과 당 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성기관 책임일꾼들, 국방성 지휘관들이 참가했다.
2022년부터 북한 매체에 노출돼 온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달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4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추모했다. 하지만 지난해 새해에 김 총비서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총비서는 같은 날 설맞이 공연에 출연하는 학생 소년을 만나 이들을 격려했다.
신문은 "촬영 장소는 이 세상 제일 행복한 설날에 꿈결에도 달려가 안기고 싶은 아버지 원수님을 몸 가까이 뵙게 된 학생 소년들의 무한한 감격과 환희로 세차게 설레이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총비서는 '금메달로 조국의 영예를 빛내고 학습과 조직 좋은 일 하기 운동에서 모범을 모범을 보인 소년단원'들을 만나며 "꿈을 꾸어도 조선을 떨칠 꿈을 꾸고 공부를 해도 내 나라를 더 크게 일떠세울 산지식을 배우며 지혜롭고 담차게 성장해 가는 학생 소년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 주셨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사회주의 조국을 제일로 사랑하고 으뜸가게 떨쳐갈 교대자, 후비대들의 대바르고 씩씩한 모습과 활기찬 발 구름 소리야말로 조선의 약동하는 힘이고 도도한 기상"이라며 "출연자들이 웅대한 포부와 계승의 의지, 움터나는 이상과 나래치는 열정을 마음껏 노래하기를 축원"하며 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사회주의 조국을 방문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주요성원들도 만나주시고 총련(제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새 세대들을 애국 위업의 바통을 이어나갈 역군들로 훌륭히 키우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새해 첫날 김 총비서가 학생소년들을 만난 것은 '미래세대'를 강조하는 기조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