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제9차 대회 앞두고 분위기 고조…"획기적 전환점" [데일리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사회주의 건설장들에 더 많은 시멘트를 보장하기 위해 증송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야 한다"라면서 평양철도국 명당역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사회주의 건설장들에 더 많은 시멘트를 보장하기 위해 증송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야 한다"라면서 평양철도국 명당역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대회 개최를 앞두고 이번 당 대회가 '사회주의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부각하며 주민들에게 성과를 내기를 다그쳤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당 제9차 대회를 향해 더 기세차게 앞으로' 제하 기사에서 "당의 강화 발전을 힘 있게 추동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으로 향한 전진 동력을 보다 증폭시키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당 제9차 대회"라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과감하고 공세적인 투쟁 기세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변혁 단계로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당부했다.

2면에서는 지난 18일 김정은 총비서가 방문한 장연군 새 지방공업공장을 재조명했다. 신문은 "장연군 인민들은 어머니당에 대한 다함 없는 고마움을 가슴속에 새겨 안고 더욱 변모될 고향의 내일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열정을 바쳐 보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3면에는 일꾼(간부)들에게 '고상한 풍모'를 강조하며 "정신 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함으로 직위와 간판이 아니라 고상한 품성으로 대중의 존경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평균주의'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당의 의도를 깊이 명심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로 사회주의 발전을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선 강원도 정신을 부각했다. 신문은 "어느 도에서나, 그 누구나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처럼 비상한 애국적 분발심을 지니고 과감하고 멈춤 없이 투쟁에 나서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신문은 다음 해 농사 차비에서 중요한 것은 '과학 농사'라고 당부했다.

5면에서는 단천시버섯공장이 재배기술을 습득해 버섯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강도는 내년 논판양어를 위한 준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강도는 올해 700여정보의 잣나무림을 새로 조성했다.

6면에는 올해 농사에서 성과를 낸 농업과학원 농업과학연구소의 지효성 살초제, 위림농업기술제품생산소의 복합미생물처리제 등 이 소개됐다. 또 국가과학원 물리학연구소가 금속공업 부문에 분석기를 개발해 원자를 절약해 철 생산량을 늘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