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베트남, 수교 75주년 기념해 친선 과시…사진전시회 개최

"양국 친선 협조 관계, 사회주의 이념에 맞게 확대 발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주재 베트남대사관에 건립된 호찌민 주석의 반신상.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 주재 베트남대사관이 북한-베트남 수교 75주년을 맞아 사진전시회와 연회를 마련하는 등 친선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베트남 방문 기념일들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사이의 외교관계 설정 75돌(주년)인 '친선의 해'에 즈음해 우리나라 주재 베트남대사관이 마련한 사진전시회와 연회가 3일 대동강 외교단회관에서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 측에서는 박상길 외무성 부상, 최고인민회의 조선 베트남 친선의원단 위원장이자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인 김승찬 등이 참석했고, 베트남 측에서는 레 바 빙 베트남 특명전권대사와 북한 주재 베트남대사관 성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상 사진 문헌들을 돌아봤다.

신문에 따르면 이어진 연회에서 연설자들은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정상회담)에 의해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를 앞으로도 사회주의 이념에 맞게 계속 확대 발전시켜 나갈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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