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당 전원회의 소집…최선희 외무상 귀국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노동신문' 창간 80주년 기념보고회를 전날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고회에는 방북 중인 조선신보 대표단도 초대됐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1/1/7577626/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12월 중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2025년도 당 및 국가정책집행정형을 총화하고 조선로동당 제9차 대회 준비 사업을 비롯한 일련의 중요문제들을 의결하기 위하여 12월 중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2면에서는 전날 인민문화궁전에서 '노동신문' 창간 80주년 기념보고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주창일 중앙위원회 부장은 "주체혁명의 새시대에 '노동신문'은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당 사상 전선의 기수인 당보가 자기의 사명과 본도에 무한히 충실할 때 (중략) 불패의 위력은 끊임없이 배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에서는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전용기로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무력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의 러시아 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회담을 열고 의정서를 조인했다고 보도했다.
3면에서는 러시아경제대표단이 전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4면 '애국적인 근로자의 징표 절약 정신' 제하의 기사에서는 "누구나 티끌처럼 작은 예비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나라의 재부로 전환할 생각을 하는 절약 정신을 체질화한 애국적인 근로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5면에서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실리가 큰 재해경보통보체계 '번개'를 연구·개발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유선 전화망을 이용하여 예견되거나 발생한 각종 재해와 관련한 경보자료를 하부 말단에 이르기까지 제때 신속 정확히 전송하고 접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며 그 대책 정형(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재해방지 사업을 지휘할 수 있게 하는 쌍방향 통신 체계"라고 소개했다.
'수백정보의 밭을 논으로 전환한다' 제하의 기사에서는 자강도에서 "가까운 앞날에 많은 밭을 논으로 풀 대담한 목표 밑에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통이 크게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고 강조했다. 신문은 과거 금천군에서 미군의 집단 학살이 두 번 있었다고 주장하며 "오늘도 그날에 울려 퍼진 신념의 메아리는 미제 원수놈들의 야수적 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하며 우리 모두를 천백배의 복수로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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