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중국대사관, 6·25참전 75주년 기념 연회 개최 [데일리 북한]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중국인민군의 6·25전쟁 참전 75주년 기념일(10월 25일)을 맞아 연회를 열고 양국의 친선관계를 과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2면에서 "왕야쥔 주북 중국 대사가 25일 평양의 중국 대사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노광철 국방상, 문성혁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방북 중인 중국인민해방군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신문은 같은면에서 왕야쥔 대사와 김성남 당 중앙위 국제부장 등이 우의탑과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 열사묘들에 꽃바구니를 진정한 사실도 전했다.

신문 1면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평안남도의 탄광과 농장 등 여러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최 위원장은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석탄 생산, 과학농사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3면에는 경원군 성내농장에서 살림집 입사모임이 진행된 사실이 보도됐다. 신문에 따르면 함경북도와 경원군의 당정 일꾼(간부)들, 건설자들, 농업근로자들이 행사에 참석해 당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4면은 제3차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육상 여자 2000m 장애물 달리기에서 우승하고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강련희 선수를 조명했다. 이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사실도 전해졌다.

5면은 지난 20일 개막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25'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인공지능학부에서 정보기술의 세계적 발전 추세에 맞게 국산화한 구름계산체계(클라우드 컴퓨팅)의 확대도입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6면은 중앙계급교양관을 조명하며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인민들 사이에서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낼 복수자들의 분노가 끓어넘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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