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국인민지원군 묘 방문…9차 당대회 앞두고 '총매진'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받들고 농업생산에서 급진적 변혁이 일어나는 속에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 실현에서 진일보가 이룩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받들고 농업생산에서 급진적 변혁이 일어나는 속에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 실현에서 진일보가 이룩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인민군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을 찾았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 김 총비서가 전날인 24일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을 찾고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마오쩌둥 전 중국주석의 장난 마오안잉 묘를 찾아 무릎 꿇고 꽃송이를 진정하기도 했다.

2면에는 '조선인민지원군의 위훈은 조중(북중) 친선과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 제하 기사에서 중국 인민군 참전 75주년을 맞아 북중 관계를 과시했다. 신문은 "조중 두 나라 인민은 앞으로도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패권을 반대하고 국제적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지지연대를 강화해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면에는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후 지난 4년 간 10여개 농기계 생산 단위가 개건 현대화 공사를 완성했다고 보도했다. 농기계 발전 계획에 따른 연차별 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올해만에도 농산작업의 기계화 비중이 지난해보다 2%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4면에는 러시아를 방문했던 최고인민회의 대표단과 러시아 청년친선 참관단이 귀국했다고 전했다. 2025년 국제탁구연맹 아시아 장애인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도 귀국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5면에는 당 제9차 대회를 앞두고 '증산절약 지상연단' 코너에서 "증산의 불길 높이 당 제9차 대회를 향해 총매진하자"라고 당부했다. 원산밀가공공장에서는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건축공사를 진행했고, 평양기초식품공장에서는 후방사업으로 고기와 알(달걀)·소젖(우유)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였다고 한다.

6면에는 문수기능회복원을 조명하고 "인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의료 봉사기지"라고 선전했다. 또 자강도에는 검은고니사와 타조사가 건설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러시아에서 전략핵무력훈련을 진행되고 있는 소식도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