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라오스 주석에 답전…'협력 강화' 강조 [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인 21일 북러청년친선연환모임이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고 22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0/22/7555213/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에게 '양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자'는 뜻을 밝혔다.
2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김 총비서가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지난 19일 시술릿 주석에 보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시술릿 주석이 당 창건 80년 기념 축전을 보낸 것에 대한 답전이다.
김 총비서는 "얼마 전 평양에서 있은 우리의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 정신에 맞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모든 분야에 걸쳐 더욱 강화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신문 2면은 보천군 읍농장과 꽃봉농장에서 진행된 새집들이 행사 소식을 전하며 "당은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살림집을 무상으로 안겨준다"고 과시했다. 신문은 "지방변혁의 시대와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새집들이 소식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며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3면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종이등불배'를 만들어 보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날인 21일 평양의 러시아대사관학교에 다니는 러시아 학생들이 이 배를 대동강에 띄우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4면은 전날 인민대학습당에서 '중앙방역, 보건부문 연구토론회'가 조선의학협회 주최로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중앙질병예방통제소, 의학연구원, 평양의학대학 등 여러 기관에서 참가한 가운데 이들 나라의 방역 및 보건 분야의 기술적 토대를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5면은 개건 현대화된 나선농기계작업소의 조업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방 중흥의 새 시대와 더불어 나선시에서 농기계작업소의 면모를 새롭게 일신했다"며 "플라스마 절단기, 진공부압기를 비롯한 현대적 설비들로 장비된 작업소가 꾸려졌다"고 밝혔다.
6면은 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해 멕시코에서 '노동당과 주체사상'이라는 주제의 전국토론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라몬 히메네스 로베스 주체사상 국제연구소 이사장이 참석해 '김일성-김정일 주의'를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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