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생산 정상화 사업' 강조…통합생산체계 구축 당부[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운산군 답상농장에 사회주의농촌문명을 자랑하며 새 살림집, 사무청사, 문화회관, 답상원, 진료소, 10일유치원, 탁아소와 생산건물들이 훌륭히 일떠섰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운산군 답상농장에 사회주의농촌문명을 자랑하며 새 살림집, 사무청사, 문화회관, 답상원, 진료소, 10일유치원, 탁아소와 생산건물들이 훌륭히 일떠섰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 내각과 경제지도기관 간부들이 석탄 생산 정상화를 다그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나라의 경제 사령부인 내각에서 탄광들의 생산력 제고를 위한 작전과 지휘에 큰 힘을 넣고 있다"라고 1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경공업부문과 지방공업부문의 일꾼(간부)들도 석탄공업부문을 적극 도와주는 것이 올해 당 결정 관철과 경제 전반의 활력 있는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네 일 내 일이 따로 없다' 제하의 기사에서도 중앙통계국의 간부들과 종업원들이 "자립경제 발전의 전초 기지인 석탄 전선을 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당 조직의 지도 밑에 국의 일꾼들은 탄광지원사업이 실지 생산에 거린 문제들을 푸는데 지향되도록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면에서는 운산군 답상농장에 새로 건설된 공공건물, 생산건물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평양시 농촌경리위원회 호남농장에서 새집들이를 진행했다고도 보도했다.

3면에서는 재일조선사회과학자대표단이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대표단은 "총련을 진정한 동포제일주의 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 총련 부흥의 새 시대를 확고히 열어나가는 데 실제로 이바지할 있는 귀중한 과학연구 성과를 더 많이 이룩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4면에서는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리상섭 전 국가과학원 국장 박사를 소개했다. 신문은 "당에서는 리상섭 동무의 애국적 소행을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내세워주었으며 그의 유가족들에게는 사회주의애국희생증을 수여하도록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줬다"라고 전했다.

5면에서는 "통합생산체계는 간단히 말해 생산과 관련한 모든 활동이 콤퓨터(컴퓨터)에 의해 종합적으로 계획화되고 관리, 조종되는 생산정보체계"라며 "당이 바라는 현대화된 공장, 숫자화된 공장으로 만들겠다는 만만한 투지와 뱃심으로 통합생산체계 구축 목표부터 높이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6면 '유럽 스스로가 초래하는 안보 불안'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유럽의 경제·군사적 위기는 러시아를 거꾸러뜨리려는 시대착오적 과대망상에서 시작됐다"며 유럽연합(EU)을 비난했다. "결국 전 유럽적 정치공동체가 '대륙의 안전'을 운운하는 것은 러시아를 거꾸러뜨리려는 시대착오의 배타적인 과대망상에서 오고 있다고 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