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중국 리창 총리와 회담…당 간부들 사상 강화 강조[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이 꽃피운 만풍년의 기쁨"이라며 평안남북도를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이 꽃피운 만풍년의 기쁨"이라며 평안남북도를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왕이 외교부장(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서열 2위'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났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인 최선희 동지가 29일 인민대회당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총리인 리강(리창) 동지를 만났다"라고 2면에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 협조 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북한 측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사회주의 위업을 적극적으로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복리를 마련해줄 용의"를 표명했다.

1면에서는 박태성 내각총리가 재령군 삼지강농장과 벽성군 서원농장 등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이 황철의 대형산소분리기에 자체 개발한 첨단분석설비를 새로 연구도입했다고 선전했다.

3면에서는 혁명과업 수행 과정이 '사상적 수양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본신과업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며 "지금 정형 단위에서는 예외 없이 자신만만한 사업태도와 진취적인 일본새, 완강한 공격정신이 차고 넘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4면에서는 "단 한걸음의 주춤거림도 없이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심혼을 다 바치며 줄기차게 매진할 때라야 어머니당의 뜻깊은 생일에 훌륭한 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며 조국에 대한 헌신과 충성을 독려했다. 또 신문은 평양가방공장 노동자 명의의 글을 통해 사회와 가정 앞에 떳떳한 주부로, 자식 앞에 떳떳한 어머니로 살 것을 강조했다.

5면에서는 양곡관리 부문에서 낟알 건조 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됐다고 보도했다. 평산화강석광산에서는 지방건설에 필요한 석재 생산을 높여 생산 실적이 1.5배에 달한다고 선전했다.

6면 '어머니의 눈빛' 제하의 글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에 대한 감사함을 부각하며 애국심을 독려했다. 같은 면에서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지자기 폭풍이 예견된다고 보도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