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청년중시사상' 강조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문덕군 일꾼(간부)들과 농업근로자들의 벼가을계획이 넘쳐 수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9/29/7520187/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28일 베이징의 낚시터 국빈관(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인 왕의(왕이) 동지와 회담하였다"라고 2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양측이 회담에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완전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1면 '어머니 생신' 제하의 기사에서는 10월 10일 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노동당의 슬하에서 자라온 자식들 모두가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어머니를 높이 모신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있다"라고 선전했다.
3면에서는 "200여 개의 기층 당 조직들이 청년동맹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의 본보기 단위, 전형단위대열에 새로 들어섰다"며 당의 '청년중시사상'을 부각했다. 신문은 또 예술영화 '한 당 일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당 간부들은 행정경제 간부들이 당 정책에 따라 사업하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대중을 발동하여 사업을 적극 떠밀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문덕군에서 벼 가을 계획이 매일 110% 이상으로 넘쳐 수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8차 노동당 대회 때 결정한 5개년 계획을 완결 짓는 올해의 투쟁에서 농업근로자들의 애국 열의가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도 4면에 실렸다.
5면에서는 "현시기 국력 경쟁은 과학기술경쟁, 인재경쟁, 교육경쟁이다"라고 강조했다. 채취공업부문 간부와 노동계급이 자체 과학기술로 생산 활성화와 정비보강계획 수행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6면에서는 평양종합병원에서의 시설과 설비 문제뿐만 아니라 '치료 역량'이라고 언급한 김정은 당 총비서의 말을 재언급하며 "보건부문에서는 정성 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모든 의료 간부를 당에 대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 정신을 체질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남포유화생산사업소에서는 최근 농업과학원 과학자들과 연계해 여러 가지 나노 기능성 박막을 마음먹은 대로 생산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선전했다. 이 박막은 일반 박막에 비해 정상 관리 조건에서 사용주기가 1.5배, 최대 2배 이상으로 길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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