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 예정된 北 김선경 부상, 아직 뉴욕 도착 안 한 듯
29일 북한의 기조연설 맞춰 도착할 가능성
- 임여익 기자,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정윤영 기자 =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포함해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측 대표단이 아직 뉴욕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들은 29일 북한의 기조연설 순서에 맞춰 뉴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현재까지 뉴욕 유엔본부 등에서 김 부상을 비롯해 평양에서 파견된 북한 대표단의 모습은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대북 정책 구상을 비롯해 북한을 향한 메시지를 냈는데, 이때도 총회장에 북한의 주유엔대표부 관계자가 잠시 모습을 나타냈을 뿐 유의미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번 유엔총회에는 평양에서 파견되는 북한 측 고위급 대표단이 7년 만에 참석할 것으로 관측됐다. 차관급인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 부상의 참석 여부는 북미 간 뉴욕 채널의 소통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부상이 '평양의 메시지'를 들고 뉴욕으로 올 경우 북미 간에 의미 있는 소통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여러 정황상 김 부상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의 참석이 확실한 것으로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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