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 고체 엔진 시험 참관…전국 9·9절 경축 행사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정권 창건일(9월9일) 77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저녁 평양에서 국기게양식이 진행됐다고 9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9/9/7484423/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신형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참관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미사일총국은 8일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 지상 분출시험을 진행했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해당 시험을 참관하시였다"고 1면에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대출력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 개발이라는 경이적인 결실은 최근 우리가 진행한 국방 기술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전략 무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해 준다"고 평가했다.
같은 면에는 김 총비서가 구성시 병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는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비서·주창일 당 선전선동부장·김재룡 당 규율조사부장·김용수 당 재정경리부장 등 주요 간부들이 동행했다.
2면에는 북한 정권수립 77주년(9·9절)을 맞아 사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강대함은 영원할 것이다'를 보도했다. 사설은 "극난을 이겨내는 힘은 억대의 재부나 발전된 과학기술이 아니라 국가가 당하는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이해하며 그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는 인민의 강인성, 헌신성"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저녁 평양에서는 국경절을 맞아 국기게양식이 있었다.
3면에는 몽골·라오스·나이지리아 등 친북 국가 정상들이 김 총비서에게 보낸 축전을 공개했다.
4면에서는 청년 학생들이 김일성광장에서 야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청년들이 혁명적 사상을 담은 노래들을 합창하고 열정적으로 춤을 췄다고 신문은 선전했다. 4·25팀과 평양팀은 여자 축구 경기를 진행하고, 영웅·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과 노동계급·직맹원들의 연환모임이 진행됐다.
5면에서는 자강도 농촌경리위원회 신연공예작물농장, 위원군 읍농장에서 새집들이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9·9절을 맞아 경축 연회를 마련한 소식도 게재했다.
6면에는 여러 경제 기업 부문의 근로자들과 간부들이 9·9절을 맞아 다짐한 헌신의 맹세를 보도했다. 같은 면에는 러시아 신문 보도 내용을 인용해 국제사회가 김 총비서의 영도력을 극찬했다고 선전했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