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방중 소식 주민들에게도 알려…노동신문 1면 보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내달 3일 중국 방문 소식을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내달 3일 중국 방문 소식을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방중 소식을 주민들도 볼 수 있는 신문에 공개했다. 최고지도자의 '정상 외교'를 알리고 북중관계 개선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쑈(파시스트) 전쟁 승리 80돌(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곧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인 28일 공동발표 형식으로 김 총비서의 중국 방문 사실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중국 방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은 김 총비서의 중국 방문 당일까지 북중관계를 부각하는 관련 보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총비서의 출발에서부터 중국 도착, 각종 전승절 행사 참석 보도를 대대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