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190일 만에 낙원군 양식사업소 완공…전국 폭우 예고[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각지에서 농경지 침수 방지를 기본 고리로 틀어쥐고 긴급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사리원시관개관리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각지에서 농경지 침수 방지를 기본 고리로 틀어쥐고 긴급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사리원시관개관리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착공한 지 190여일 만에 완공된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를 방문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26일 완공된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와 어촌문화주택지구를 돌아보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종합조종실과 원료전처리장 등 생산시설들을 돌아보고 설비들의 부하시험과 기술적 연동 시험을 끝낸 것을 확인했다. 어촌 문화주택지구도 점검했다.

김 총비서는 "이번에 낙원군의 명당 자리에 군 주민들을 위한 수산물 생산기지를 꾸려놓은 것처럼 앞으로도 부지를 하나 정하고 건물 한 동을 일떠세워도 철두철미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고 최대의 성심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김일성 전집' 증보판 36권이 출판됐다고 보도했다. 전집에는 김일성 주석이 1959년 11월부터 1960년 2월까지의 기간에 연설과 담화, 결론을 비롯한 37건의 고전적 노작들이 수록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20세 미만 여자축구월드컵경기대회에서 북한팀을 우승으로 이끈 리성호 월미도축구단 감독 명의의 글에서는 "보다 훌륭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3면에서는 지난해 7월 평안북도 수해 현장을 김정은 당 총비서가 찾아 고무보트를 타고 직접 현장을 지휘한 것을 회고하며 "자기 지역 인민과 당 정책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자각과 실천이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의도에 따라서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며 김 총비서의 지도력에 대한 충성심을 독려하고 간부들의 능력 제고를 당부했다.

4면에서는 지난 25일 전국 여러 지역에서 110㎜ 이상의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러한 기후 현상이 앞으로 계속된다고 예고했다. 오는 28일~29일에 청천강 유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 재해성 기후에 대처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학농사 추진조의 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5면에서는 청년절을 맞아 전국청년과학기술성과 전시회가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평균주의는 혁신의 장애물' 제하의 기사에서는 "공장 일꾼(간부)들은 사회주의 경쟁 요강을 발표하고 대중적 기술 혁신 운동을 활발히 벌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심화시켰다"라고 선전했다.

6면에서는 곽산군 계급교양관에 "일제에 대한 치솟는 증오심과 복수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한 자루의 군도가 전시되어 있다"며 이를 본 관람자들이 "일제의 죄악을 반드시 결산하고야 말 맹세를 굳게 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