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 파병 지휘관 격려…22~23일 폭우·돌풍 경고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기상수문국을 조명하며 "최대로 긴장각성해 재해성 기후에 철저히 대처하자"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기상수문국을 조명하며 "최대로 긴장각성해 재해성 기후에 철저히 대처하자"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이끈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국가표창을 수여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표창수여식에 참가하기 위해 귀국한 조선인민군 해외 작전부대 주요 지휘관들을 만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우리 군대는 영웅군대"라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로서의 직함과 명성을 고착시켰고 모두에게 명확한 인식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2면에서는 '김정일 전집' 제66권이 출판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집에는 2003년 3월부터 12월까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발표한 서한과 담화 등 53건의 노작들이 수록됐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마련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기념 연회가 지난 20일 진행됐다는 소식도 2면에 실렸다.

3면에서는 기상수문국이 오는 22일~23일 서해안 중부 이북을 위주로 대부분 지역에서 비와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고 전했다. 각 도·시·군 농업지도기관과 농장들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 센바람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비배관리 작전을 책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4면 '숫자 중시는 행정경제사업에만 필요한가' 제하의 기사에서는 "당 일꾼(간부)들이 모든 일을 모가 나게 해제끼자고 해도, 기술 실무 간부들과의 사업을 실속있게 하자고 해도, 숫자에 밝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2025년 여름철 도시경영부문 미학토론회가 지난 20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회주의 문명과 원림녹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원림녹화사업을 혁신하는 데 나서는 이론·실천적 문제들을 정확히 인식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한다.

6면에서는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최근 한국 부산항에 영국 해군함이 입항한 것을 비난했다. 신문은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주도의 다국적 군사 연습에 광분하던 영국 해군의 '프린스 오브 웨일스'호 항공모함 소속 호위함이 최근 한국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며 "옛 '대영제국'의 전쟁 나들이는 결코 유쾌한 여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