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푸틴 인기가수도 방북…북러, 광복 80주년 공동행사 준비
유명 가수 '샤먼' 러시아 문화성 대표단 방북에 동행…지난해 6월에도 공연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친 푸틴 성향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유명 가수 샤먼(야로슬라프 드로노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북한 평양에 방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문화성의 초청에 따라 안드레이 말리쉐프 러시아 문화성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에는 러시아 인기 가수 샤먼 일행과 국방성 소속 전략로켓군 '붉은별' 협주단, 항공육전군협주단 등이 망라되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경철 북한 문화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대표단을 마중했다.
광복절(8월 15일)을 북한은 '조국해방의 날'이라 부르며 기념하는데, 80주년 행사에 러시아 공연단을 초청해 공동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샤먼은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도 동행해 평양체육관에서 축하공연을 했던 가수다. 대표곡으로는 '나는 러시아인입니다'와 '일어서자' 등이 있다.
북한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각종 행사들로 경축 분위기를 내고 있다. 이날 신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이지리아 대통령, SMU-777유한책임회사 총사장 막심 베스노프 등 러시아 기업인들이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전했다. 또 재중동포 단체 등 여러 나라에서 축전, 축하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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