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인재' 육성 강조…광복 80주년 기념 중앙연구토론회[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조국해방(한국전쟁) 80돐(주년)기념 중앙연구토론회가 7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조국해방(한국전쟁) 80돐(주년)기념 중앙연구토론회가 7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김일성종합대학을 통해 우주법 분야의 인재들을 적극 육성하고 우주산업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3면에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장성철 김일성종합대학 학부장과 진행한 인터뷰를 게재했다.

장 학부장은 "현시기 우주 공간을 독차지하고 군사화하려는 비합법적이며 날강도적인 행태와, 국제법이 부여한 권리를 당당히 행사하려는 원칙적 입장 사이의 대립은 더욱 첨예화되고 있다"며 "우주법 분야의 풍부한 지식을 소유한 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하여 우리 국가의 합법적 권리를 더욱 철저히 옹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 1면은 조국해방 80돌 기념 중앙연구토론회가 전날인 7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토론회에서 "조국 해방을 계기로 우리 인민들의 구국열의가 건국열의로 승화됨으로써 전체 인민이 애국의 기치 아래 하나의 정치적 역량으로 더욱 굳게 단결됐으며, 이로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반혁명 세력에 비한 혁명 역량의 압도적 우세가 확고히 보장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면은 북한의 4D 영화관인 '능라 입체율동 영화관'을 조명하며, 이곳 직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사상의 자욱 어린 일터에서 일하는 긍지를 안고 봉사활동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영화관은 김 총비서가 직접 지시해 만들었으며 지난 2013년 현지지도를 한 곳이기도 하다.

4면은 '전인민적인 증산투쟁, 절약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경제 성과를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신문은 "산골군이라고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질 수 없다"면서 지방발전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면에는 '최대로 긴장, 각성하여 재해방지 사업에 만전을 기하자'와 '큰물(수해) 피해 방지에서도 수자(숫자)가 중요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들이 연달아 보도됐다. 신문은 간부와 근로자들에게 여름철 폭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6면은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평안북도계급교양관을 방문한 인민들이 "일제의 야수적 만행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일제의 만고죄악을 천백배로 결산하자"며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끌어올렸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