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계획 기일 내 완수 당부…'문명적 행동' 강조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간다"며 평양통신기계공장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간다"며 평양통신기계공장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지난 2021년 수립한 국가경제 발전 5개년 계획을 기일 내에 완성할 것을 간부와 당원들에게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당 결정 관철은 무조건 제기일 내에' 제하의 기사에서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계획을 완결하기 위한 올해 하반년의 투쟁이 날을 따라 격렬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인민경제 계획은 곧 당의 결정이며 무조건 제기일 내에 수행해야 할 지상의 명령"이라며 "주별, 월별로 당 결정 집행에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일꾼(간부)들을 부단히 각성, 분발시켜야 하며 본보기를 창조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1면에서는 석탄공업부문에서 석탄 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새 탄광, 새 갱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석탄공업성은 전망이 좋은 새 탄광, 새 갱 건설을 단계별 목표대로 다그쳐 끝내기 위한 조직과 지휘를 치밀하게 해나가고 있다"며 여러 탄광연합기업소 일꾼(간부)들과 노동계급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성과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2면에서는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사회의 진보와 부흥은 문명한 생활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공공장소에서 문화성 없이 행동하는 것, 말과 행동을 거칠게 하는 것은 문명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3면에서는 남포시 당 위원회 간부들이 '금요과학기술학습체계'를 실속있게 운영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이들은 "당에서 강조하는 바와 같이 일꾼(간부)들에게 있어서 현대과학 기술을 소유하는 것은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라고 당부했다.

5면에서는 평양영화기술사에서 자체의 힘으로 창작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령시에는 문화정서생활 거점들이 새롭게 꾸려졌다고 전했다. '본보기 마을'로 꾸려지고 있는 성천동은 운동과 휴식을 배합할 수 있는 바드민톤(배드민턴)장과 탁구장, 그리고 장기와 윷놀이판을 갖추어 놓았다고 선전했다.

6면에서는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생의 첫 스승' 제하의 기사에선 "사회의 모든 성원은 훌륭한 가정 교양은 참된 인생의 밑뿌리이며 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사역임을 명심하고 새 세대들에 대한 교양에 힘을 넣음으로써 그들을 조국의 기둥감들로 떳떳하게 키워 내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