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성 이상 기후 '주동적 대처' 당부… 북중 친선 부각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재해성 이상기후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자"라면서 미림갑문사업소에서 재해방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재해성 이상기후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자"라면서 미림갑문사업소에서 재해방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당 간부들과 주민들에게 재해성 이상 기후에 주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기본정신을 깊이 새기고 하반기 투쟁에 진입한 우리 인민 앞에 지금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 것이 있다"며 "바로 재해성 이상기후에 주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면에서는 수풍발전소에서 최근 열흘 동안 계획보다 900여만 ㎾h의 전력을 증산했다고 선전했다. 천성청년탄광에서도 탄부들이 지난 6월 계획보다 수천 톤의 석탄을 더 생산했다고 전했다.

2면 '공산주의 혁명가는 과감히 분투하는 열혈 투사이다' 제하의 기사에서는 "더 과감하게, 더 실속있게, 더 긴장하게 분투해 올해 설정된 목표들을 철저히 수행해야 할 책임 있는 시각"이라며 당 창건 80주년을 경축하는 사업과 제9차 대회를 위한 준비에서 더 책임 있는 행정력을 보이라고 간부들을 다그쳤다.

3면에서는 당 창건 8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왕재산예술단 음악무용종합공연이 지난 10일부터 동평양대극장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민족무용 '장고(장구)춤'과 '박편무', 민요 '황금산타령'과 '바다 만풍가' 등이 공연됐다. 연재물 '백두산에서 송악산까지' 제7편에서는 동해지구의 신포·낙원·연포를 조명하며 김정은 총비서의 지도력을 칭송했다.

4면 '내일에 대한 책임감이 완벽성을 낳는다' 제하의 기사에서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아진 광물 생산 계획을 선전했다. 신문은 화대 광산 간부들이 "생산도 생산이지만 수갱과 사갱을 비롯한 운반 계통의 확장공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5면에서는 잠업 비단 공장 부문 간부들과 노동계급들이 누에고치와 비단 제품 생산을 질량적으로 장성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안주 견직공장 등 노동자·기술자들도 설비갱신 사업을 다그치는 한편 질 좋고 다양한 비단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지혜와 정열을 바쳐가고 있다"고 전했다.

6면 북중 관계의 공고함을 과시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한길에서 굳건해지는 조중(북중) 우호협조관계' 제하 기사에서 "조약은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협조를 강화하는 데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사회주의를 위한 조중(북중) 인민의 투쟁을 떠미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