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31주기 맞아 '경제·국방 강국' 선전…"첨단무기도 척척"
'백두혈통'에 대한 충성심 고취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31주년을 맞아 경제는 물론 군사·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강국의 지위에 올라섰다"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개척하신 주체의 강국 건설 위업을 당의 영도 따라 끝까지 완성하자' 제하 사설을 통해 "우리 국가를 세계가 우러르는 사회주의 강국, 천하제일 낙원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업적을 초석으로 해 전진하는 장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이 제시한 강국 건설 사상은 수령님의 국가 건설 사상의 새로운 높은 단계로 심화 발전이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마련되고 있는 소중한 성과도 수령님께서 물려주신 고귀한 재부로 이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첨단무기도 척척 만들어내는 강위력한 국방공업과 다방면적이고 종합적인 구조를 갖춘 자립경제를 비롯해 우리 조국의 귀중한 모든 것들에는 수령님의 애국 헌신의 한평생이 깃들어 있다"면서 "우리 조국은 총비서 동지(김정은)의 정력적인 영도 밑에 국력 강화의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상승 비약을 일으켜나가는 역사의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비서의 영도로 "나라의 국방력을 한계를 모르는 독보적인 경지에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 속에서 세계 최강의 절대병기들이 연이어 탄생했다"면서 "우리 국가의 군사기술적 강세가 더욱 불가역적인 것으로 되고 있으며, 인민경제의 주체화·현대화·과학화·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져 국가 경제 전반이 지속적인 장성 국면에 확고히 들어서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신문은 김 주석 기일을 맞아 청년 학생들의 덕성 이야기 모임,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덕성 이야기 모임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국제기구 및 해외 인사들이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한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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