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 복구 '우리식 투쟁방식' 강조…남포 도로공사 완공[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남포시 항구도시의 도로면모가 일신됐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남포시 항구도시의 도로면모가 일신됐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진수 중에 파손됐던 5000톤(t)급 구축함 '강건'호를 22일 만에 복구한 것을 두고 "우리식 투쟁방식의 힘 있는 과시"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 '거창한 창조와 활기찬 약진으로 충만된 조국의 변혁상은 우리식 투쟁방식의 힘 있는 과시이다' 제하 기사를 통해 "국가의 해상주권과 국익을 억척으로 담보하게 될 또 한척의 다목적 구축함의 진수는 당과 인민 특유 불요불굴의 의지와 완강한 실행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의미 깊은 사변인 동시에 우리식 투쟁방식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식 투쟁방식이 "군민 협동작전으로 기적을 창조하는 방식, 계속혁신·계속전진·연속도약으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가는 방식, 자력에 의거하는 문제 처리방식"이라고 정의하고 평양 및 각지 살림집 건설과 지방 중흥 발전 정책 등에서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자평했다.

4면에는 항구도시 '남포시'의 도로공사가 완공된 소식을 전했다. 남포시 입구로부터 중심부를 지나 서해갑문 방향까지 도로가 건설됐다. 또 삼석구역이 잠업 발전을 위해 누에고치 생산에 힘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016년 방문했던 '보건산소공장'을 조명하고 "사회주의 보건 제도의 우월성"을 선전했다. 또 일꾼들에게 당의 작풍 건설을 위해 "양심적이고 청렴결백하며 고상한 도덕품성을 소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방북 중인 재일조선학생소년단이 만경대를 비롯해 주체사상탑, 조선혁명박물관, 평양애육원 등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각 도당 일꾼에게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5면에는 최근 수많은 미술 창작품이 창작돼 국가소장품으로 등록된 소식이 담겼다. 조선화 '인민 사랑의 새집들이', '백두의 천출명장 김정은 동지', '만리경-1호', '신포시 바닷가 양식사업소의 새 아침' 등이 소개됐다.

6면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국가 무장 장비 계획'을 새로 작성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또 미국을 '민주주의표본국'이라면서 "불법체류자 단속은 인간 증오, 배타주의에 뿌리를 둔 국가 권력형의 폭력 사태"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