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성과적으로 결속"…평양여맹견학소 준공[데일리 북한]
- 최소망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전국적으로 불리한 기상조건에서도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적기에 결속했다"면서 주민들을 독려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6/9/7332786/high.jpg)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9일 각지 농촌에서 기본 면적의 모내기가 성과적으로 결속됐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뜻깊은 올해의 다수확을 향한 힘찬 보무를 내짚었다' 제하 기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불리한 기상 조건에서도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적기에 결속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이른 봄부터 기온이 심하게 오르내리고 비가 자주 내린 데다 때아닌 폭설까지 동반돼 모기르기에 대단히 불리했다"면서 "전반적 지역에서 모내기 적기가 보통 1주일 이상 늦어졌지만 전야마다 충성의 땀과 애국의 열정을 바쳤다"라고 전했다.
2면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살림집 건설, 지방 발전 및 후대사랑 기조 등을 선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일꾼들에게 "내 나라를 사회주의 강국으로 일 떠 세울 수만 있다면 한 몸이 설사 한 알의 모래알이 되어 후대들이 걸어갈 길 위에 뿌려진다고 해도 더 바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3면에는 서평양기관차대가 70주년을 맞아 "증송의 기적소리 높이 울리며 충성의 궤도만을 달려왔다"라고 전했다. 조선소년단 창립 79주년 경축 행사에 참가자들은 만경대 등 평양 곳곳을 참관했고, 강반석 혁명학원 원아들은 재령군 삼지강 농장에서 경제선동을 진행했다.
4면에는 평양여맹견학소가 새로 일떠선 소식이 담겼다. 이 견학소의 연건축면적은 1만여㎡이며 15층으로 건설됐다. 수백명의 견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침실들과 식당, 목욕탕, 운동실 등 봉사시설도 갖췄다.
5면에는 지역 보건 토대를 높은 수준에서 구축해야 한다면서 평산군 제3예방원을 조명했다. 이곳 군일꾼은 군병원으로부터 농촌리의 진료소에 이르기까지 모든 치료예방기관들의 의료봉사 조건을 개선하고 환자들을 위한 물자보장 대책을 철저히 세웠다고 한다.
6면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가 언어정책에 대해 "로어(러시아어)를 발전시키고 보호해야 한다"면서 "비속하고 기계적인 외래어로부터 벗어나 사회 공간에서 라틴문자와 다른 문자들에서 나온 뒤범벅 문자가 아니라 키릴 문자를 사용하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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