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中대사, 평양 지하철 찾아 "더 많은 중국 관광객 방문하길"

중국인 북한 관광 재개 앞두고 지하철 방문…관광 확대 동향

평양 지하철을 찾은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와 대사관 직원들. (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평양 지하철을 둘러보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북한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5일 주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 대사는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지난 3일 평양 지하철을 찾았다. 그는 열차를 타고 봉화역과 개선역을 둘러봤고 역장으로부터 평양 지하철의 역사와 운영, 시설 유지, 건설 계획 등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왕 대사는 지하철 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설이 지속적으로 풍부해지고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는 주민 생활에 대한 노동당과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 지하철은 관광객들이 찾는 중요한 명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평양 지하철을 방문하고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인의 북한 관광 재개를 앞두고 이뤄진 왕 대사의 평양 지하철 방문은 중국인 대상 북한 관광사업의 본격화 조짐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를 해제한 이후에도 그간 러시아 관광객만 받아온 북한은 오는 16일부터 나선 관광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국인 관광객도 북한을 방문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대사관은 "북한의 설 연휴가 끝나고 입춘의 추위가 쌀쌀한 가운데 평양 지하철역은 따뜻하고 깨끗하며 객차 안은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분주했다"면서 "지하철 플랫폼 천장의 화려하고 웅장한 샹들리에, 북한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반영한 상감벽화, 깨끗하고 깔끔한 객차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호의적인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