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 주민들에게 보도…한미일 연합훈련 비난[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고려약 자원이 풍부하고 단나무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연탄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이 일떠섰다"라면서 "연탄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지난 16일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고려약 자원이 풍부하고 단나무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연탄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이 일떠섰다"라면서 "연탄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지난 16일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괴뢰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체포, 윤석열 괴뢰를 수사당국으로 압송' 제하 기사를 통해 "윤석열 괴뢰의 체포 소식을 국제사회가 긴급보도로 전하면서 정치적 혼란에 빠진 한국의 현 상황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 질서를 희생시키고 법절차를 따르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앞으로 정치적 혼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장읠 담화를 통해 최근 진행된 한미일 공중훈련과 한미 핵협의그룹(NCG)회의 등을 비난하며 "철저한 자위권 행사로 적대적인 군사 도발 기도를 억제하겠다"라고 경고했다.

1면과 2면에서는 연탄군에 새로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준공식에는 지난 16일 황해북도와 연탄군의 간부들, 군인건설자들, 지방공업공장들의 종업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저녁에는 준공을 경축하는 불꽃놀이도 진행됐다.

3면에서는 조선노동당출판사가 '김정일 전집' 제63권을 출판했다고 보도했다. 전집에는 2001년 6월부터 12월까지 기간에 발표한 54건의 고전적 노작들이 수록됐다고 한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여러 나라의 국가수반들, 정당지도자 등이 김정은 총비서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4면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여러 내각 부처와 중앙기관 당 위원회에서 확대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자기 단위 앞에 나선 당 정책의 철저하고 완벽한 집행계획을 수립하는 분과별 협의회들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국토환경보호부문에서는 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혁신적인 대책을 강구하면서 완강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5면은 강원도의 청년들이 당 결정 관철을 위해 원료기지사업소들로 탄원(자원)해 달려갔다고 전했다. 농업과학원에서는 올해 농사에 도입할 선진기술제품들을 생산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