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 투쟁' 매진…"美 민주주의는 침략·간섭행위" 비난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전세대들은 당의 호소에 충성과 애국으로 화답했다"면서 "오늘날 충성도 애국도 증산에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16/7087432/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를 비롯한 경제지도기관들에게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제때 보장하며 증산 투쟁에 매진하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상원에서 타오른 기적적 증산의 불길을 온 나라에 지펴올려 조선의 투쟁본때를 힘있게 과시하자' 제하의 1면 사설에서 "오늘의 증산 투쟁은 당 중앙의 구상과 결실을 기어이 실현하여 우리의 원대한 포부와 이상을 앞당겨오기 위한 전인민적인 대중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용광로직장, 검덕광업연합기업소 금골광산,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등에 근무하는 간부들의 증산 다짐을 1면에 담기도 했다.
2면에서는 은파군과 경성군에 지어진 지방공장들을 둘러본 주민들이 연일 감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우리 당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약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인민들과 한 약속은 아무리 힘든 고비에 맞다들여도(맞닥뜨려도) 무조건 지키는 것이 우리 당과 정부의 본태이고 본도"라고 한 말을 상기하며 그의 영도력을 찬양했다.
3면에서는 당 문헌들에 대한 재학습을 강조했다. 신문은 "모든 간부들과 당원들은 당 문헌에 대한 정상적인 재학습을 통해 당 중앙의 사상과 뜻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새겨안고 상승 국면을 마련하는 경이적인 해, 위대한 전환의 해로 빛내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4면에서는 전(선배) 세대들이 증산을 통해 애국심과 충성심을 보인 일화를 선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증산의 기본열쇠는 과학기술에 있다"라고 당부하며 최대한 절약하면서도 제품의 질과 양, 생산능률을 높일 수 있는 과학기술 방안을 탐구하는 것이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의 의무이고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오늘날 현실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고상한 도덕관의 체현자, 높은 문화수준을 지닌 참다운 문명의 창조자로 튼튼히 준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6면 '미국식 민주주의는 침략적 민주주의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서는 "미국이 패권전략 실현을 위한 침략과 간섭 행위를 '민주주의'라는 화려한 보자기로 감싸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지만 그들의 범죄적 정체는 날이 갈수록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