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군에도 지방공장 건설…새해 첫 '체육의 날' 행사 진행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아 각지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이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13/7081082/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경성군에 새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한 소식을 전하며 지방 경제를 살리는 '지방발전 20X10 정책' 성과를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경성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지난 12일에 진행됐다"라면서 "전국 도처에서 지역 인민들의 물질문화 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서 연이어 준공하는 속에 수도와 멀리 떨어진 함경북도 경성군의 인민들도 환희로운 경사를 맞이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1면에 이어 2면에서도 주민들이 "공장들에서 생산돼 나오는 구기자 단물, 사탕, 과자, 젓갈품을 비롯한 질 좋은 식료품과 갖가지 필수품들을 보면서 경탄을 금치 못했다"라며 주민들이 직접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생산품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3면에서는 박태성 내각총리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전했다. 총리는 "새해의 대건설전투에 진입한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건설지휘부를 찾아 마감단계에 들어선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건설에서 미흡한 점이 없는가를 따져보면서 준공준비사업을 예견성 있게 내밀데 대하여 강조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4면에서는 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아 김일성광장에서 위원회·성·중앙기관 간부들이 집단 달리기와 태권도판정을 했다고 보도했다. 새로 나온 체제 선전곡 '우리는 조선사람'을 듣고 북한 주민들이 '조선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시금 자각하고 있다는 소식도 4면에 실렸다.
5면은 석화간석지 건설을 완공한 조선인민군 서규복소속부대 군인들을 조명하며 "건설에 나날에 평범한 군인들이 불굴의 용사로 자라났다"라고 선전했다. 전국 각지의 식료공업부문 공장들이 제품의 질 제고와 새 제품 개발에 힘을 넣으며 생산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6면에서는 전국 곳곳에 꾸려진 야외빙상장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벌어진 총기류 범죄 건수를 언급하며 "총기류에 의한 인명 피해자 수가 교통사고나 전쟁에 의한 사망자 수를 훨씬 능가하고 있는 미국의 현실은 썩어빠진 사회의 말기 증상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