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실질적 비핵화 진전 따라 '담대한 계획' 실현"
"美 지지 하에 강력한 대북억제로 국민 안전 보장"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진전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담대한 계획'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국립통일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통일교육주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미국의 전폭적 지지 하에 강력한 대북 억제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경제와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는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사 내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구상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지난 20~22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자유·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전 세계의 평화·안보·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강력한 추동력은 자유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통일한국의 실현을 위한 국민적 공감과 지지"라며 "이는 통일교육을 통해 강화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통일 논의와 통일교육 실현은 정부 혼자만 할 수 없고,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할 때 가능하다"며 일선 교사들과 통일교육위원, 그리고 민간단체들이 각자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 장관은 "정부도 여러분들의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면서 더 좋은 통일교육, 더 다양한 통일교육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향후 남북대화의 문이 열리고 교류가 활발해질 때 통일의 주역은 기성세대가 아닌 미래세대인 만큼,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루고 싶은 통일한국의 모습에 대한 이들의 고민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미래세대가 평화 통일 담론을 지향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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