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책임일꾼 '독단' 경계하며 "민주주의 발양하자"

새로운 경제 계획 수행서 '집체적 협의' 강화할 것 촉구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제8차 노동당 대회의 결정 관철을 이행하는 각 부문의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민들레학습장공장은 질 좋은 학습장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4일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과정에서 모든 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민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적지도, 정책적 지도를 짜고들어 올해 경제과업 수행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집체적 협의를 강화하여야 해당 당 위원회들이 전반 사업을 똑똑히 료해(파악) 장악하고 당의 방침 관철에서 옳은 대책을 세워나갈 수 있다"면서 집체적 협의에 참가하는 모든 성원들은 제기된 문제와 관련해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체적 협의에서 당 책임일꾼을 비롯한 한두사람의 의견에만 기초하여 결정이 내려진다면 대중의 의사가 잘 반영되지 못할 수 있다"면서 모든 성원들, 특히 행정경제사업의 직접적 담당자들이 자기 의사를 충분히 내놓은 뒤 종합해 결정을 채택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책임일꾼들의 주관과 독단을 허용하지 말고 당 회의에서 '민주주의'를 발양해야 한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간부들을 향한 기강 잡기를 이어가면서도 '인민 우선'을 재차 상기하며 적극적인 내부 결속에 나선 모습이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로 당 결정 집행을 위한 사업에서 당 위원회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상기했다. 초급당위원회는 위원들이 당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기수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신문은 한 방직공장의 기술혁신안을 두고 정책적 기준을 세워준 초급당위원회를 모범 사례로 들었다. 이 공장은 재자원화 비율을 높일지 여부를 두고 이견이 생겼는데 초급당위원회에서 새로운 5개년 계획의 국산화, 재자원화에 대한 사상과 정신을 심어주며 결정을 도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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