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욕심 많은 당 돼야"…러 군사정치총국 대표단 귀국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빅토르 고레미킨 국방성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군사정치총국 대표단이 만경대혁명학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기념관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빅토르 고레미킨 국방성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군사정치총국 대표단이 만경대혁명학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기념관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8일 노동당 간부들에게 '만족을 모르는 당, 일 욕심이 많은 당'이 돼야 한다면서 "맡은 사명과 본분을 다하라"고 다그쳤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하여 만족을 모르는 당, 일 욕심이 많은 당이 돼야 한다' 제하 기사를 통해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덕을 안겨주기 위해 분투하려면 어머니처럼 인민을 위한 근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관에 부딪혔을 때 '벅적 떠들다 얼마 못 가는 오분열도식 사업 태도', '추진하던 문제를 다 줴버리는 식의 일본새' 등을 경계하고 "인민을 존중하는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면에는 빅토르 고레미킨 러시아 국방성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군사정치총국 대표단이 만경대혁명학원·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전날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박영일 군 총정치국 부국장의 배웅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2면에는 '우리의 발전 노정도를 따라 우리 방식으로'라는 제하 기사를 통해 최근 농촌 살림집(주택) 건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 지방병원 건설 등의 성과를 선전했다. 신문은 "우리식 발전 전략을 착실하게 실행해 견결히 분투하면 모든 꿈과 이상이 실천된 천하제일 강국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3면에는 전국 곳곳에서 '대건설'이 전개되고 있지만 특히 '농촌 살림집 건설'이 줄기차게 진척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 연사군 연수리와 양강도 중강군 중덕농장·중상농장에서 '새집들이 경사'가 펼쳐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5면에선 '석탄 증산'을 부각하며 "석탄 전선을 적극 떠밀어주자"라고 당부했다. 신문은 "그 어느 부분보다 용을 써야 할 석탄공업 부문"이라고 지적하며, 이 부문은 일꾼과 노동계급의 역할뿐만 아니라 후방에서의 '지원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면에선 최근 진행된 '과학기술보급일꾼강습' 사례를 조명했다. 특히 과학기술보급실망 체계운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올해에만 7500여개 단위에서 수많은 가입자가 수천만건의 과학기술자료를 열람했다"라고 선전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