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0년 숙원사업' 갈마지구 준공…6·25 반미집회도[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지난 24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 총비서의 딸 주애는 물론 부인 리설주 여사도 1년 반 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부터 4면에 걸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 1면은 "아름다운 바닷가 정서로 유명한 갈마반도에 현대적인 해안관광지구가 완공되어 경사로운 준공의 시각을 맞이했다"면서 이번 준공을 "우리 국가관광업의 새시대를 알리는 서막"이라고 표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지구에는 약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과 여관 등의 숙박시설과 해수욕장, 체육 및 오락 시설들, 상업 시설들이 갖춰졌다고 한다.
이어 2면은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애국적 열정을 배가해 주는 긍지스럽고 고무적인 창조물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이 6월 24일에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태성 내각총리 등 당과 정부의 주요 간부들을 비롯해 러시아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 성원들도 특별손님으로 초대됐다.
신문 3면은 김 총비서가 준공테이프를 끊은 뒤 간부들과 함께 명사십리 야외물놀이장, 갈마모란봉 여관, 명사십리 호텔을 비롯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그는 "인민을 위해 가장 하고 싶었던 일, 우리 당이 오랫동안 공력을 들여온 숙원사업이 장쾌한 현실로 결속되었다"며 만족을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 4면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는 7월 1일부터 국내손님들을 위한 봉사를 시작하게된다"면서 다음 주부터 관광지구가 개장할 것임을 시사했다.
신문 5면은 전날인 25일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 즈음해 신천계급교양관 앞에서 군중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집회에 참여한 당정 간부들과 근로단체, 청년학생들을 조명하며 "투철한 대적의지와 무비의 국력을 백배하여 반제반미대결전의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하자"고 반미의식을 고취했다.
신문 6면은 "러시아가 대우크라이나특수군사작전에 힘을 집중하고 있는 속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국방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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