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일 연합훈련 비난에…정부 "전쟁 억제 위한 방어적 훈련"

15일 한반도 인근 공해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 F-15K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F-2 2대, 미국 B-1B 랜서 2대가 훈련하고 있다. (미 7공군 제공) 2025.1.15/뉴스1
15일 한반도 인근 공해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 F-15K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F-2 2대, 미국 B-1B 랜서 2대가 훈련하고 있다. (미 7공군 제공) 2025.1.15/뉴스1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지난 15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을 비난한 것에 대해 정부는 "(해당 훈련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임을 분명히 한다"라고 반박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담화를 통해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한미일 연합공중훈련 등을 비난하며 정세 악화의 책임을 외부에 전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 수위나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고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명의의 담화를 싣고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제4차 NCG 회의와 지난 15일 진행된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인 B-1B 전략폭격기 '랜서'가 전개된 것을 자신들에 대한 위협이라고 반발했다.

외무성은 "극도로 첨예화된 조선반도 지역의 긴장 상태에 새로운 불안정 요인을 더해주는 미국과 그 추종 동맹국가들의 도발 행위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면서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권 행사가 더욱 강도 높이 단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