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납북자기념관, 개관 8주년 맞아 특별전시 개최

오는 28일 개막…납북 독립운동가들 편지 등 전시

통일부 국립6·25전쟁납북기념관은 28일 개관 8주년을 맞이해 '한사람을 위한 마음, 편지'라는 주제로 특별전시 개막식을 개최한다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통일부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2027년 10월까지 경기도 파주시 소재 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편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이승신 사회문화협력국장, 이성의 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납북자 가족 및 파주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는 개관 이후 여덟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는 3가지 주제의 전시를 통해 납북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머물렀던 마음'이라는 코너에서는 납북된 독립운동가들의 편지가 공개돼 이들의 독립에 대한 결의와 희망을 느껴볼 수 있다. '답장할게요' 코너에서는 납북자 가족들이 받지 못한 편지에 대한 답장을 관람자들이 대신 써보는 공간이 마련된다.

기념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납북자들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를 통해 납북자들이 잊혀 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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