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기후환경 분야 교류 방안 모색…21일 포럼 개최

통일차관, '기후위기는 남북 공동 과제' 강조 예정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포럼 포스터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통일부가 기후환경 분야에서 남북 간 공동 대응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통일부는 오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해 국제기구,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함께 기후환경 분야에서 한반도 차원의 상호 호혜적인 교류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호혜적 남북교류협력 모색'을 주제로 △남북교류협력 복원 추진 전략 및 협력 의제 △국제기구를 포함한 다자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복원 방안'을 주제로 △남북 기후변화 대응의 현황과 공동대응체계 구축방안 △산림·에너지 전환 중심의 탄소감축 전략 △자연기반 협력을 통한 생태·기후대응 연계 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남북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생존의 과제이자 평화공존을 위한 새로운 협력 의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