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청년 활동가, 폴란드·체코서 평화통일 방안 모색

북한인권 단체 '씽크' 소속 활동가 9명 참여

북한인권증진을 위한 단체 '씽크(THINK)' 소속 청년들이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한 모습 (씽크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남북한 출신 청년 활동가 9명이 폴란드와 체코를 방문해 현지 청년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나선다.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 '씽크(THINK)'는 청년 북한인권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자유를 따라, 통일을 향해(철의 장막에서 38선까지)' 참가자들이 전날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했다고 27일 밝혔다.

활동가들은 12박 13일 동안 유럽의 인권 정책, 사회통합 현장을 살펴보고, 폴란드 국립추모연구소(IPN), 오스카 쉰들러 공장 박물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기관 및 대학생과의 세미나 및 토론을 통해 미래 북한인권 활동가로서의 역량도 키울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은 브이로그 및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돼 폴란드와 체코 시민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의미와 북한 인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손문경 씽크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의 여정을 직접 체험하고, 청년들이 스스로 북한인권 개선과 통일의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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