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장관, 남북관계 복원위해 '민간단체 역할' 당부

26일 '남북 사회문화교류 및 대북 인도지원단체 초청 행사' 참석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단절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26일 경기도 연천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린 '남북 사회문화교류 및 대북 인도지원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등 38개 대북 민간단체 관계자들과 통일부 관계자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남북이 지금처럼 긴장하고 대립하고 적대하며 살 수 없다"면서 "민간단체 여러분들이 남북 교류와 협력의 개척자인 만큼 다시 대화의 접점을 찾고 교류협력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통일부 미래센터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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