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영국 한인지역에서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 개최

광복 80주년 맞아 '이산가족' 주제로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
'런던 한류 페스티벌'과 협력해 현지 시민 참여도 높여

통일부는 오는 27일 영국 뉴몰든에서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인 'Letters Home'을 개최한다.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통일부가 오는 27일 영국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뉴몰든에서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인 'Letters Home'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북 분단의 상징인 '이산가족'을 주제로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Letters Home'이라는 행사명은 이산가족이 고향과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착안한 것으로, 그들의 아픔과 기다림, 재회에 대한 희망을 뜻한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같은날 인근에서 열리는 '런던 한류 페스티벌 2025'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K-POP 공연과 랜덤플레이댄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현지 시민과 재외동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계획이다.

통일부는 "재외동포들에게 고국의 현실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현지 시민들에게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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