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다이 빙 中 대사 접견…中 "한반도 평화·안정 위해 노력"
정 장관 "APEC 계기 성숙한 양국관계로 발전해야"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다이 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한중관계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다이 대사를 접견해 남북 간 신뢰 구축과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에서의 대화 재개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중국 정부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하며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더욱 성숙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다이 대사는 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 장관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다이 대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 측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도 표명했다.
양측은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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